일상의재구성 254

자기 통제(Self Control)에 대한 고찰

최근 미국에서는 인간의 상식을 뛰어넘는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텍사스 주에서는 아이가 말을 안 듣는다고 아이를 태우려 한 엄마가 붙잡혔고, 또다른 텍사스 주의 엄마는 두 아이가 학교에서 잘못해서 혼난 것에 화가 나 아이들을 근처 소방서에 버리고 갔습니다. 또 심각한 물난리를 겪은 오하이오 주에서는 한 아버지가 네 명의 아이들을 불어난 물 속으로 집어던지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일어났죠. 그 뿐이 아닙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지만 현재까지 세 개 주에서 현재 해군에 복무중인 사람들만 "골라서" 연쇄 살해당하기도 했습니다. 도대체 사람들이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을 벌이는 까닭은 무엇이었을까요? 저는 "자기 통제" 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어렵고 힘들고 참기..

일상의재구성 2008.01.14

도로명과 건물번호로 이루어지는 새주소 안내

여러분의 집 앞에, 또 주변의 건물 앞에 큰 숫자와 작은 길 이름이 쓰여 있는 것 보셨나요? 그것이 바로 도로명과 건물번호 안내랍니다. 도로명과 건물번호는 바로 선진국형 주소 시스템, 즉 '새주소 시스템'의 기본이죠. 이전의 번지로 끝나는 주소는 이미 포화 상태인데다가 어지럽게 뒤섞여 있어 주소로 원하는 곳에 찾아가기도 어렵고, 어디쯤 있는지 대략 파악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행정자치부 주관 아래 새주소 개편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입니다. 현재 전국의 60% 정도는 이미 개편 작업이 완료되었고, 나머지 40%는 개편 작업이 진행중이거나 곧 추진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좀더 자세한 사항은 공식 사이트 http://juso.go.kr 참고하시구요, 새주소 사업 안내, 우리집 새주소 찾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니 ..

일상의재구성 2008.01.13

국민참여재판 안내

2008년 1월 1일부터 국민이 직접 형사재판에 참여하는 국민참여재판이 시작됩니다. 우리나라에도 이제 배심원 제도가 시작되는 거죠. 만 20세 이상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배심원으로 선정되어 형사재판에 배석할 수 있고, 앞으로 5~9인의 배심원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직업 법관과 함께 피고인에게 죄가 있는지, 어느 정도의 형량으로 처벌해야 하는지에 관하여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게 됩니다. 국민참여재판, 뭔가 새롭고 좋은 제도인 것 같기는 한데 아직은 잘 모르시겠죠? 그래서 법무부에서 마련한 '국민참여재판 홍보 페이지' 를 알려드립니다. http://www.moj.go.kr/HP/MOJ03/menu.do?strOrgGbnCd=100000&strRtnURL=MOJ_50308000 들어가시면 국민참여재판 Q&A, 이..

일상의재구성 2008.01.13

융통성 있게 살자

지난 목요일 교육청 영재교육원 3차 시험을 봤습니다. 오전에는 학문적성검사라는 필기 시험을 보고 점심 식사 후에는 인성 면접을 보는 일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시험도 그럭저럭 쉽고, 면접도 별로 어렵지 않았지만 정말 짜증나는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들어오는 감독관마다 너무 답답했다는 것이죠. 오전에 학문적성검사 담당하는 감독관은 자기가 허둥지둥 더 정신없이 들어와 놓고는 친구와 조용히 떠들고 있던 아이를 괜히 혼내더군요. 그리고는 핸드폰을 앞으로 내라고 하면서 앞으로 나오지 않았던 학생들, 즉 저처럼 핸드폰이 없거나 핸드폰을 가져 오지 않은 아이들의 대답을 듣고서도 두 번 세 번 똑같은 말을 되풀이해서 물었습니다. 또, 감독관 확인 도장을 찍을 때 자기가 잘못 찍어 번진 것을 학생이 시험지를 눌렀다며 ..

일상의재구성 2008.01.13

눈(雪)의 이중성을 바라보는 눈(目)

오늘 기상청에서도 예상하지 못했다는 큰 눈이 왔습니다. 아침의 눈, 즉 하늘에서 내리는 눈 그 자체와 오후의 눈, 즉 외부의 접촉에 의한 변화가 심한 눈을 보면서 본질은 같지만 엄연히 다른 두 가지의 눈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아야 할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함박눈은 맑고 깨끗함, 그리고 희망의 상징입니다. 그만큼 '눈' 이라는 것 자체는 우리에게 긍정적으로 다가옵니다. 소복소복 쌓이는 눈을 보면서, 뽀드득뽀드득 쌓인 눈을 밟으면서 우리는 일상에서 쉬이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기분으로 새로운 힘을 얻습니다. 또, 눈을 뭉치며 해맑게 웃는 어린아이들의 모습에서 행복을 느낍니다. 하지만, 그 눈이 조금만 변하면, 다시 말해서 얼거나 녹는다면, 눈은 더 이상 사람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심어 주지 못합..

일상의재구성 2008.01.11

中 "정부회의 개인 발언 8분 넘기지 말라" - 간소화 지침 하달

‘원산후이하이(文山會海)’ ‘공문서는 산더미 같고 회의는 바닷물처럼 많다’는 뜻으로 중국 공무원들의 전통적인 근무 행태를 비꼬는 말이다. 중국 국무원 판공청(국무조정실)이 이 같은 풍조에 쐐기를 박기 위해 8일 회의와 문건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담은 ‘의견’을 발표했다. 그동안 회의·문서 간소화를 끊임없이 외쳤지만 제대로 실행되지 않자 회의의 종류와 개최 횟수, 발언 및 보고 시간, 문서의 길이까지 강제규정을 만든 것. 이에 따르면 각 부서의 전국적인 업무회의는 원칙적으로 연 1회로 제한한다. (회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국무원 명의로 회의를 소집하는 것도 금지된다. 국무원이 소집하는 회의는 관계자만 참여하도록 하고 어느 경우도 총 인원이 260명을 초과할 수 없다. 또 국무원 소집 회의는 하루 반,..

일상의재구성 2008.01.10

불타는 유가, 장바구니에도 불붙었다

《서울 성동구에 사는 주부 김옥선(50) 씨는 8일 장을 보기 위해 서울 중구 신당동 중앙시장을 찾았다. 하지만 30분 이상 빈 장바구니만 들고 다녀야 했다. 김 씨는 “반찬거리를 사려고 했지만 최근 값이 너무 많이 오른 채소를 사야 할지 한참 망설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시장에서 지난해 초 400g에 2000원 하던 고추 값은 최근 4000∼5000원으로 올랐다. 유가 상승으로 비닐하우스 난방비가 오르면서 산지(産地) 출하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난방비 오르자 하우스 채소값 껑충 과자-유제품값 인상… 라면 사재기도 ○ ‘유가(油價) 폭탄’, 장바구니도 급습 대형 할인점이나 백화점의 하우스 채소 가격 사정도 마찬가지다. 8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120원이던 오이 2개 한 봉지는 최근..

일상의재구성 2008.01.09

수도권 시민들, 먼지에 파묻혀 산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도시의 대기오염 수준이 악화되고 있다. 대기 질을 개선하기 위해 해마다 수천억 원을 쓰지만 효과가 없는 셈.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2006년의 연평균 미세먼지(PM10) 오염도를 분석한 결과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대전 울산 등 전국 38개 도시에서 대기 질이 악화됐다고 8일 밝혔다. 대기 관측망을 갖춘 전국 66개 도시 중 경기 평택 고양 시흥 김포 화성 양주 이천시는 대기오염이 매우 심각한 수준. 특히 양주시의 미세먼지 오염도가 m³당 91μg(마이크로그램·1μg은 100만분의 1g)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미세먼지는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키고 폐 기능을 떨어뜨린다. 또 고농도의 이산화질소에 노출되면 만성 기관지염, 폐렴, 폐출혈 등의 병이 생길 수 있다. ○ 경기 ..

일상의재구성 2008.01.09

이천 냉동창고 대형 화재.. 40명 사망

뼈대만 남은 냉동물류센터 강력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경기 이천시 호법면 유산리 ㈜코리아2000 냉동물류센터. 7일 오전에 불이 난 뒤 8시간이 지난 뒤에도 건물 안에서 시커먼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왔다. 이천=연합뉴스 인부 57명 지하1층 설비작업중 폭발 17명 부상… 유독가스 퍼져 피해 늘어 경기 이천시의 냉동창고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지하에서 작업하던 인부 57명 중 40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사고 현장은 밀폐된 공간이고 화재 뒤 유독가스가 가득 차 인명 피해가 커졌다. ▽발생=7일 오전 10시 45분경 이천시 호법면 유산리 냉동물류센터 ㈜코리아2000의 5호 동 건물 지하에서 강력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현장에 있던 설비업체 인부와 관리자 등 57명 중 전기설..

일상의재구성 2008.01.08

음악의 소중함

현대인의 일상은 과거의 그것에 비해 매우 복잡해졌습니다. 아무리 특별한 일 없이 매일 같은 일상이 반복된다 해도, 그 속에서 고려해야 할 작은 것들이 많아졌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현대인들은 복잡한 일 없이 그냥 일상을 보내더라도 자기도 모르게 갑자기 무력감이나 권태감에 빠져 힘들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음악은 일상 속에서 갑자기 느껴지는 그런 감정들을 효과적으로 다스리고 지친 일상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게 해 줍니다. 또,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겹다고 생각될 때 삶을 다채롭게 해 주기도 하죠. 음악은 수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을 모두 담을 수 있는 폭넓은 "간접 의사소통의 장"이기에, 또 음반 제작자, 가수, 악기 연주자, 디지털 아티스트 등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지고..

일상의재구성 2008.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