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재구성 254

비방 댓글, 이제 그만!

우리나라는 명실상부한 IT 분야 세계 최강입니다. 그 선두에는 컴퓨터와 인터넷이 서 있고, 그걸 이끌어 가는 수많은 누리꾼들이 있죠. 다양한 성격만큼이나, 누리꾼들의 성격도 다양합니다. 소극적으로 감상만 하는 누리꾼에서부터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열정적으로 하는 누리꾼까지.. 그런 모든 누리꾼들이 소통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통로가 바로 댓글 남기기입니다. 많은 누리꾼들처럼, 저도 제 블로그의 댓글에 많이 신경을 쓰고 있죠. 그런데 어제!! 우리나라 누리꾼의 힘을 실감할 수 있었던 엄청난 일이 발생했습니다. 제가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용이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지금은 삭제했음) 동영상을 첨부했는데, 그 동영상을 본 두 명의 누리꾼이 잘못 접었다고 지적해 주셨더군요. 거기까지는 괜찮았습니다. 제가 ..

일상의재구성 2007.12.22

동지팥죽의 유래

오늘(12월 22일)이 동지라는 거 알고 계셨나요? 우리나라에서는 동지에 동지팥죽을 먹으며 액운을 쫓는 풍습이 있지요. 그 동지팥죽을 먹는 풍습의 정확한 유래를 알아봅시다. 엣날 중국에 공공씨가 살았다.그 아들이 망나니였는데 어느 동짓날 아들이 죽고 말았다. 아들은 역질 귀신이 되었다. 역질은 천연두다. 그 당시엔 천연두는 무서운 돌림병이었다. 공공씨는 아들이 팥을 싫어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그래서 역질 귀신이 된 아들을 쫓아내려고 아들이 죽은날엔 집 곳곳에 팥을 뿌리고 죽도 쑤어 먹었다. 이것이 널리 퍼지고 후대에 전해져 동지 팥죽이 되었다. 동지 팥죽은 귀신을 쫓는다는 심리적 의미뿐만 아니라 의학적으로도 우리 몸의 소양 작용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옛 전통에 의하면 동지 팥죽은 동지 시각(..

일상의재구성 2007.12.22

예습의 중요성

요즘처럼 한 학기가 끝나 가고,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시점에서 저는 항상 다음 학기 또는 다음 학년에 배울 내용을 문제집을 통해 예습합니다.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워 매일 일정 분량씩 문제집을 풀어 나가고 다 푼 후에는 그 날 새로 알게 된 내용을 나름대로 정리해 나간다는 것이죠. 국.영.수.사.과 이 주요 5과목만 예습하고, 방학 중에 매일 조금씩 하기 때문에 시간이 학기중보다 많은 방학중에 매일 한 시간씩만 투자하면 다음 학기에 학교 수업을 이해하기가 훨씬 쉬워 참 좋답니다. 예습을 처음 시작할 때 어려울 것이라고 걱정하는 사람이 있는데, 사실 모든 심화 교과 내용은 이미 배운 기본 교과 내용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해당 학년 수업만 잘 이해할 수 있다면 다음 학년 수준의 내용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

일상의재구성 2007.12.21

성동교육청 영재교육원 2차전형 합격!

푸하핫! 성동교육청 영재교육원 2차 전형에 당당하게 합격했습니다.(http://4hlrs.tistory.com/50 참조) 이제 1월 10일에 있을 3차전형이 남아있는데요, 3차전형도 당당하게 통과해서 영재교육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ㅋㅋ 그리고 1월 29일에 있을 서울대 과학영재교육원 전형도 봐서 합격하겠습니다! 두 영재교육원 동시 지원이 안 되는 관계로 둘 다 되면 서울대를 해야겠죠? (←벌써부터 행복한 고민) 제가 남은 영재교육원 시험도 잘 볼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일상의재구성 2007.12.21

이명박 후보 제17대 대통령으로 선출!

이명박 17대 대통령 당선...531만표차【서울=뉴시스】 국민은 10년 간 방랑하던 보수세력의 권토중래를 허락했다. 제17대 대통령 선거 개표가 완료된 20일 오전 2시 30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전체 유효투표수 2359만7399표 중 1148만3312표를 얻어 48.66%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정됐다. 이 당선자는 2위인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617만1986표를 얻어 26.15%를 기록함에 따라 정 후보를 531만1326표 차이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이로써 보수세력은 지난 97년 국민의 정부, 2002년 참여정부 등 권력 핵심에 서 있던 진보세력을 밀어내고 10년 만에 정권 재탈환에 성공했다. 또 이 당선자는 '샐러리맨 신화'의 주역이자 '청계천 신화'에 이어 정계에 입문, 정치인의 화룡정점이..

일상의재구성 2007.12.20

2008년을 맞이하며

이제 2008년 새해가 12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2007년은 여러분에게 어떤 해였나요? 또, 새로이 다가오는 2008년은 여러분에게 어떤 해일까요? 2007년은 유난히 국내외에 사건 사고가 많았던 해였습니다. 국내에서는 FTA 체결 논란, 조승희 사건, 온 나라를 흔들었던 학력 위조 사건, 태안 원유 유출 사고, 강화 총기탈취 사건, 삼성 특검, 그리고 대선 등이, 해외에서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계속되는 불안(요즘 조금 나아지기는 했다지만), 아프리카 수단에서 벌어진 분쟁, 미국에서 연달아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 이란과 북한의 핵 위협, 일본과 유럽 각국의 정권 교체 등이 있었죠. 또 2007년은 거시적인 차원이 아니라 개인 하나 하나에게도 힘들었던 해였습니다. 서민 경기 침체가 계속되었..

일상의재구성 2007.12.19

우리의 따뜻한 마음은 진짜인가

학교에서 어제부터 태안 원유 유출 사고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걷고 있습니다. '천 원 이상' 이라는 조건이 붙었는데요, 정말 아이들 대다수가 딱 천 원을 성금으로 내더군요. 그걸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은 진짜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자선냄비나 각종 모금함에 돈을 넣고, 여러 가지 봉사 활동을 합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진정한 마음일까요? 저는 대부분의 그런 활동은 진정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 아닌 단지 표면적인 행동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그 단적인 예로,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봉사 활동을 들 수 있습니다. 내신 성적에 봉사 활동 ..

일상의재구성 2007.12.18

샤프보다 연필이 좋은 이유

최근에는 우리 국민들의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연필 사용층이 점점 줄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연필보다는 샤프를 사용하고, 좋은 샤프를 사는 데 열을 올리고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저는 샤프보다 연필이 더 좋답니다. 연필이 일상 생활에서 가볍게 쓰기 훨씬 좋기 때문이죠. 무엇보다도 연필은 잊어버려도 그렇게 크게 부담이 되지 않기 때문에 안심하고(?) 쓸 수 있습니다. 샤프처럼 따로 달린 부속품이 없기 때문에 복잡하지도 않죠. 또 연필은 두께가 다르고, 얇은 건 너무 얇고 두꺼운 건 너무 두꺼운 샤프에 비해서 잡기도 쉽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습관적으로 세게 눌러 쓰는 사람은 샤프를 쓰면 심이 자주 부러지기 때문에 짜증나는데 연필을 쓰면 심을 부러뜨리지 않고 오랫동안 쓸 수 있어서 매우 좋습니다..

일상의재구성 2007.12.18

퍼즐로 만든 모형 지구본

이 지구본은 입체 구(球)형 퍼즐을 의미하는 '퍼즐 볼;의 일종입니다. 동네 서점에서 '지구본 만들기 퍼즐 세트'를 팔길래 올 5월에 호기심이 발동해서 사서 만들었던 건데, 만들 때 퍼즐 조각 모양이 휘어져 있다 보니 일반 퍼즐 맞추기보다 두 배로 어려웠던 기억이 나는군요.. -_-;; 특히 가장 윗부분을 맞출 때, 조금만 힘을 잘못 줘도 맞춰 놓았던 조각들이 와르르 무너져 내렸었죠..,, 어쨌거나 이 모형 지구본은 맞출 때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어서 좋고, 다 맞추고 나서 저처럼 인테리어 소품으로 이용할 수도 있어서 참 좋답니다. 그리고 어느 나라가 어디에 있는지 정도를 알아볼 수 있는 간단한 지구본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죠. 5대양 6대주는 물론 사하라 사막이나 고비 사막, 여러 산맥들처..

일상의재구성 2007.12.17

진정한 대장부의 길

白頭山石磨刀盡 백두산의 돌은 칼을 갈아 없애고 頭滿江水飮馬無 두만강의 물은 말을 먹여 없애리라 男兒二十未平國 남아가 20세에 나라를 평정하지 못하면 後世誰稱大丈夫 누가 후세에 대장부라 칭하리오 -남이(조선시대 무관)- 오늘 학교 한문 교과서에서 이 시조를 읽고 생각해 봤습니다. 진정한 남자로서, 진정한 대장부가 되는 길은 무엇일까? 그 결과, 원대한 꿈을 갖고 한 번 시작한 일은 반드시 끝을 보고 다른 사람을 위해 나 자신을 기꺼이 희생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대장부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첫째, 무엇보다 원대한 꿈을 갖는 일이 중요합니다. 100점을 목표로 한 사람은 최소 90점은 가뿐히 받을 수 있지만 80점을 목표로 한 사람은 90점을 받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만큼 큰 꿈을 갖고 그 꿈을 향해 도..

일상의재구성 2007.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