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 75

태안 봉사자 돌연사

[스포츠서울닷컴│뉴스편집팀]탤런트 최수종의 태안 봉사활동이 훈훈함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태안 봉사에 나선 한 자원봉사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한 인터넷 매체에 따르면, 사망한 손씨는 지난 1월 31일 10여명의 동료와 함께 만리포 해수욕장을 방문, 방제활동을 벌인 뒤 1일 가의도에서 방제작업을 위해 신진도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씨의 측근에 따르면 손 씨가 신진도항에 도착한 후 가의도로 이동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중 '속이 안 좋고 매스껍다'며 차에서 휴식을 취하겠다고 해 손씨를 홀로 남겨둔 채 가의도로 떠난 것으로 드러났다. 동료들이 방제활동을 마치고 신진항에 도착했을때는 손 씨가 숨을 쉬지 않고 쓰러져 있었다. 해당 보건의료원측은 "손씨가 숨진 상태로 도착했다.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않..

일상의재구성 2008.02.02

92세 앞못보는 노인이 골프 홀인원

【클리어워터(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 골프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것은 누구나 잘 아는 일. 그런데 올해 92세의 노인이 그것도 앞을 못보는 맹인 노인이 홀인원을 기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황반변성으로 시력을 잃은 올해 92세의 레오 피얄코 할아버지. 피얄코 할아버지는 지난달 10일 코브 케이 컨트리클럽 5번 홀(110야드)에서 5번 아이언으로 친 공이 단번에 홀로 빨려들어가는 행운을 맛봤다. 피얄코는 "단지 그린에 공을 올리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당시 피얄코와 함께 골프를 쳤던 진 게링은 "공이 잘 맞아 그린에 올리는데 성공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린에 가 보니 공이 없었다. 찾아 보니 공은 바로 홀 속에 들어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것저것생각 2008.02.02

울고 싶은 가계부

[동아일보] 물가가 심상치 않다. 물가가 오르면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양이 줄어든다. 그래서 물가 상승은 일반 가정에서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제 뉴스다. 동아일보 취재팀은 가계부를 아주 꼼꼼히 쓰는 한 중산층 가정의 2007년 1월 가계부를 받아 정밀하게 분석해 봤다. 2008년 1월의 시점에서 1년 전과 같이 생활하려면 얼마만큼의 돈이 필요한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다. A(40·여) 씨 부부는 서울 노원구에 살며 초등학교 1학년 아들과 유치원생 딸을 둔 맞벌이로, 부부의 연소득은 세전 기준 약 9000만 원이다. 취재팀은 우선 1년 전 A 씨 가정의 한 달 지출 내용을 식비, 주거·통신비, 생활용품·문화생활비, 육아·교육비, 교통·차량비, 기타 등 6가지 큰 항목과 83가지 세부 ..

일상의재구성 2008.02.02

자율적인 노력에 대한 고찰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세우는 작은 계획과 미래를 위해 세우는 목표는 궁극적으로 그 계획과 목표를 달성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을 위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계획이나 목표를 세운 원인과 달성 후에 비로소 실행할 수 있는 다른 일들이 있기에 우리가 계획이나 목표를 세우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것은 표면적인 이유이고 본질적인 이유는 다른 사람에게 남부끄럽지 않은 자기 자신의 모습을 위해서, 성취감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 스스로를 북돋우기 위함이지요. 작든 크든 계획이나 목표를 세워서 그것을 달성해 보셨다면, 거기서 느낄 수 있는 만족감과 성취감, 더 큰 목표를 향한 일종의 도전 정신, 스스로에게 느끼는 대견함과 만족감 등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들을 느껴 보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

일상의재구성 2008.02.01

비만, 남 82% - 여 87%는 유전

[동아일보] ■ 전남대 허윤미 박사팀 쌍둥이 888쌍 유전-비만 상관도 조사 햄버거와 피자를 즐겨 먹는 집. 비빔밥과 김치를 자주 먹는 집. 어느 가정의 아이가 비만일 가능성이 높을까. 첫 번째 집일 거라고 많이들 짐작할 것이다. 사람들은 후천적인 식습관이 비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최근 환경보다 유전이 비만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족의 식습관이나 경제 수준 같은 후천적인 요인보다 타고난 유전자가 비만 여부를 결정지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다. ○ 비만의 유전 영향 남 82%, 여 87% 전남대 심리학과 허윤미 박사팀은 전국에서 13∼19세의 쌍둥이 888쌍을 모집했다. 각각의 쌍둥이들은 한 가정에서 함께 자란 한국인이다. 연구팀은 우편과 전화로 쌍둥..

일상의재구성 2008.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