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아이오와 코커스가 오늘 실시됩니다. 아이오와 주의 민주당과 공화당 최종 공식 대통령, 부통령 후보를 발표하는 날이죠. 그런데, 미국에서는 우리의 한나라당 경선 때와는 다른, 심지어는 가장 중요한 대통령 선거 전과도 다른 풍경이 벌어지더군요. 한 달 전만 해도 어느 정도 벌어져 있던 정당 후보별 지지율 격차가 코커스가 가까워지자 조금씩 줄어들더니 급기야 어제는 모든 정당의 주요 후보들이 오차 범위 내의 지지율 차이로 격돌하게 된 것입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저는 그것이 한국과 미국의 진정한 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선거의 중요성을 정확히 인식하는 한국인의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향후 5년동안 나라의 운명을 바꿔 놓을지도 모르는 대통령 선거를 대수롭지 않게 바라보다 보니 대다수의 일반 국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