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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숨은 필수요소, HTTP

HTTP란 HyperText Transport Protocol의 약자로, 인터넷의 정보 교환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하이퍼텍스트는 문서 중간중간에 특정 키워드를 두고 문자나 그림을 상호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연결시킴으로써, 서로 다른 문서라 할지라도 하나의 문서인 것처럼 보이면서 참조하기 쉽도록 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네이버 백과사전에 의하면, http는 1989년 팀 버너스 리(Tim Berners Lee)에 의하여 처음 설계되어 인터넷을 통한 월드 와이드 웹(World-Wide Web) 기반에서 전 세계적인 정보공유를 이루는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http의 첫번째 버전은 인터넷을 통하여 가공되지 않은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한 단순한 프로토콜이었으나, 데이터에 대한 전송과 요구·응답에 대한 수정 등 ..

미주알고주알 2007.12.14

비싼 필기구류에 대한 생각

최근 꽤나 비싼 샤프, 볼펜, 만년필 등 필기구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그런 비싼 외제 필기구류는 물론 디자인도 좋고, 쓰기도 편하고, 가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최근 많은 국민들, 특히 학생들의 '명품 펜 열풍'에 대해서 다른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필기구의 가장 큰 목적은 '기록'이지 '값'이나 '가치'가 아닙니다. 비싸든 말든, 디자인이 좋든 나쁘든, 자기가 쓰기 편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개인에게는 오랫동안 써 온 손에 익은 필기구가 더 소중합니다. 보잘것 없어 보여도, 어느 누가 뭐라고 해도 결코 버릴 수 없는 손때 묻은 책처럼, 특별히 좋은 것도 없지만 깊은 역사를 지녔기에 소중히 간직하는 가보처럼 말입니다. 비싼 새 명품 필기구가 꼭 필요하지 않다는 것입니..

이것저것생각 2007.12.14

지식채널 e

지식채널 e는 EBS에서 방영하는 교양 프로그램으로, 매주 세 개의 에피소드를 매일 순환 방영하고 토요일에는 종합판, 일요일에는 Classic(예전에 방영했던 에피소드 중 좋은 것)을 방영합니다. 비록 5분짜리 짧은 프로그램이지만, 지식채널 e에는 없는 게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시사적인 이슈부터, 일상에서 사회에 대해 드는 생각, 문화와 엔터테인먼트까지... 지식채널 e는 그 모든 것에 대한 작지만 큰 생각을 5분동안 자막과 화면으로만 (배경음악은 깔립니다) 전달합니다. 지식채널 e는 KBS의 'TV동화 행복한 세상' 처럼, 짧은 시간을 투자해 큰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면서도 무심코 넘기는 생각들, 보이지 않는 고정 관념에 사로잡혀 미처 하지 못했던 생각..

미주알고주알 2007.12.14

연말 망년회 시즌, 자제합시다!

연말이 다가옵니다. 수많은 망년회가 기다리고 있다는 뜻이죠. 물론 이런 망년회가 한 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한다는 좋은 뜻에서 출발한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망년회에 항상 따라다녀서 스스로 조절해야 하는 불청객 하나가 있으니, 바로 술입니다. 모든 망년회의 공통점은 할 얘기가 많다는 것, 화기애애하다는 것, 그리고 술을 대부분 마신다는 점입니다. 적은 양의 적당한 술은 건강에도, 인간 관계에도, 그리고 일상 생활에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술은 기분 좋게 간 망년회를 망치게 할 뿐만 아니라, 그 이후의 정상적인 일상까지도 해칠 수 있습니다. 술을 지나치게 마시면 통제력이 떨어져, 쓸데없는 말과 행동이 늘게 됩니다. 그런 말과 행동은 자신의 숨겨진 생각을 자기도 모르게 반..

일상의재구성 2007.12.14

6일간의 총기탈취 사건 종결!

6일간 온 나라를 공포에 떨게 했던 강화 총기탈취 사건이 용의자가 검거되면서 종결되었습니다. 용의자는 강화(범행)-화성(차량 방화)-장성(총기류 유기)-부산(자필 편지 작성)-서울(검거)을 돌아다니며 군과 경의 수사를 교묘하게 피했는데요, 범행 사실은 자백했지만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사건이 없기를 바라며, 오늘 동아일보 기사를 올립니다.

일상의재구성 2007.12.13

Newsweek

저는 지난 4월부터 Newsweek紙를 정기구독하고 있습니다. Newsweek紙는 아시다시피 역사도 오래되고 인지도도 높은 주간 시사 잡지인데요, 어떤 점이 좋은지 지금부터 살펴볼까요? 1. 높은 기사의 질 매주 뉴스위크에는 다양한 기사가 실리는데, 그 기사의 내용은 정말 좋습니다. 뉴스위크에는 뛰어난 칼럼니스트 여럿이 고정 활동하고 있고, 이름만 들으면 아는 유명 인사들이 좋은 글을 기고하기도 하기 때문이죠. 2. 다양한 기사의 내용 뉴스위크에는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포괄하는 넓은 내용의 다양한 기사들이 실립니다. 또, 일반 시사 관련 내용과 함께 책이나 영화, 연예계 뉴스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와 다소 생소한 인물과의 인터뷰, 짤막한 여행지 추천 등 생활에 도움이 될 많나 내용도 많습니다. 3. ..

일상의재구성 2007.12.13

이색 레스토랑 (암흑 레스토랑)

외국 어딘가에 암흑 레스토랑이라는 곳이 있다. 옆 사람의 인기척조차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철저한 방음벽과 검은 커튼으로 어둡고 조용하다. 단지 저녁 식사만 할 수 있는 그 곳은 웨이터와 웨이트리스의 안내만으로 좌석에 앉고 움직일 수 있게 되어 있다. 저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몇 겹의 커튼으로 만든 암흑 속에서 식사하는 기분은 어떨까. 어느 다큐멘터리 프로에서 소개된 그 레스토랑은 암흑 속에서 식사한다는 매력만으로 끊임없는 예약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그 프로의 제작팀들은 암흑 속에서 식사를 하는 손님들의 행동을 적외선 촬영으로 카메라에 담아냈는데 은밀한 어둠 속에서 애정 행위를 주고받는 연인들과 낯선 사람에게 과감하게 다가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엿보였다. 한 남자의 연인은 남자의 친구와 키스를 주고받고..

일상의재구성 2007.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