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 13

경제가 미쳤다

요즘 국내고 세계고, 경제가 '미친' 것 같습니다. 리먼은 파산하고, AIG는 미국 정부에 팔리고, 베어스턴즈는 영국 은행에 팔리고. 그 외에도 몇몇 대형 금융 회사들이 팔렸거나 팔릴, 또는 도산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보통 때는 대형 뉴스일 일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나니 누가 파산하고 누가 팔렸는지도 기억 못 할 지경입니다. 이 미친 경제는 지금 전세계의 생활 패턴 자체를 바꿔 놓고 있습니다. 매케인 후보가 대선 선거 운동을 중단한다고 하고, 美 의회에서는 2주 넘게 진통 끝에 7천억 달러($700,000,000,000)짜리 구제금융안이 통과되었습니다. 지금 경제는, 뉴스위크지에서 지적했듯이 북핵 문제나 이라크 문제 등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대형 이슈를 모두 '잠식'하고 있습니다. (뉴스: 美 의..

일상의재구성 2008.09.29

타자연습의 추억

오늘 학교에서 1학기에 본 한글 타자연습 시험에 이어 영어 타자연습 시험을 봤습니다. 시험을 본 후 저린 팔을 풀면서, 잠깐 타자연습의 추억에 젖어 보았습니다. 타자연습을 처음 접한 건 유치원 때였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당시 윈도우 98에 도스용 한컴타자연습으로 처음 타자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생활에 여유가 있었던(?) 때였던지라 조금씩 꾸준히 연습하다 보니 초등학교 1학년 쯤에 키보드 자판을 완벽하게 외울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워드프로세서 자격증을 준비한다고 하루 1시간씩 키보드를 두드렸었고, 3급에서 2급으로, 2급에서 1급으로 점점 급수가 올라가면서 타자 실력도 늘어 한글 850타에 영어 650타까지 나왔고 그것이 익숙했던 때도 있었씁니다. 워드프로세서 1급을 딴 후 자연히 타자연습에 소홀해..

일상의재구성 2008.09.23

서울 고등학교 선택제 행정예고안, 그리고 짧은 생각

2010학년도부터 실시되는 일명 "고등학교 선택제" 행정예고안입니다. 각 학교군 및 통합학교군의 설정, 그리고 각 군에 속하는 고등학교가 나와 있습니다. 가고 싶은 고등학교를 가게 한다는 취지는 좋지만 추첨이라는 어쩔 수 없는 방법의 한계와 '운이 없는' 억울한 피해자가 생길 가능성이 농후한데, 과연 이 정책이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학생들 간에 불필요한 경쟁과 특목고를 향한 입시 경쟁만 부추기는 것이 아닐런지 걱정됩니다. 위 고시안 잘 읽어 보시고, 의문점이 있으시면 고시안 첫 페이지에 있는 대로 문의해 주세요. 조금이나마 더 나은 서울 교육을 위해, 서울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말로만 투덜거릴 것이 아니라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합시다. PS. ..

이것저것생각 2008.09.18

고가 이어폰 지름신 강림.

신제품 라인업을 한방에 터뜨려 버린 스티브 잡스 애플 회장의 Keynote의 영향일까요? 요즘 들어 부쩍 자주 느껴지는 애플 아이팟 기본 이어폰 'Earbud'의 불편함 때문일까요?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다는 그 분, 고가 이어폰 지름신이 강림하셨습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정가가 12만원, 9만원, 18만원인데, 셋 중에 어떤 녀석으로 살 지 고민 중입니다. (물론 상부의 최종 명령이 떨어져야 살 수 있기는 하지만. ㅠㅠ) 아아~~ 인이어 이어폰은 외부 소음도 차단해 주고 고가라서 음질이 강화되어 새로운 음악 감상의 세계를 체험해 볼 수 있을 텐데.. 지름신이시여! 저를 어찌하려 하시는 겁니까! ㅎㅎㅎㅎ

일상의재구성 2008.09.18

Daum 폰트 무료 다운 이벤트

Daum에서 한글학회와 함께 한글날을 맞이하여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한글 맞춤법 바르게 쓰기, 인터넷 언어 예절 지키기 등과 함께 한글날 기념 Daum 로고 만들기와 한글사랑 UCC 제작 이벤트가 진행중인데, 무엇보다 새롭고 유용한 건 Daum에서 포털 최초로 "다음체"를 공개했다는 겁니다. 다음체, 글자 맵시가 살아있고 디자인도 새로워서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체도 받아서 사용하시고, 한글의 아름다움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이것저것생각 2008.09.16

Apple In-Ear Headphones (10월 출시 예정)

10월에 리모콘과 마이크가 달린 Apple In-Ear Headphones가 출시된다고 합니다. 이번에 Apple 신제품 출시를 소개하는 Keynote를 열심히 보니 출시 계획이 나오기에, Apple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 들어가 봤더니 벌써 신제품 모드로 다 바뀌었더라구요. 일단 In-Ear인데다가 새로 출시되는 거라서 그런지 사양이 괜찮아 보입니다. (다만 9만6천원이라는 가격이 좀 부담이 됩니다 ㅠㅠ 미국에서는 $89에 판다던데..) 관심 있으신 분들 기다렸다가 사용해 보세용~ 저는 10월 초에 중간고사가 끝나니 iPod touch와 함께 맘껏 즐겨 볼랍니다!!

미주알고주알 2008.09.16

iPod touch 리뷰 - Part 1

(참고: 2008/08/31 - iPod touch 기능 소개 및 사양, Apple iPod touch 안내 페이지) (리뷰 Part 2 - 준비중) 올해 초부터 벼르고 벼르던 iPod touch를 9월 4일 구입했습니다!! 기능 소개와 사양은 위 링크에 다 나와 있고,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신형과 디자인은 다르지만 (기능은 똑같아요~) 그 느낌은 똑같은 iPod touch 세계로의 여행, 지금부터 출발합니다~ ** 이 리뷰의 글과 사진은 Software Update 2.1 기준입니다. 0. 프롤로그 Software Update 2.0에서 한국어 키보드가 지원되고 2.1의 Genius 재생목록이 추가되면서 더욱 막강해진 멀티 터치 MP4 아이팟 터치! 그 다양한 기능을 하나하나 살펴봅시다~ 1. 외관 ..

일상의재구성 2008.09.15

Apple 신제품 출시

이번에 Apple에서 iPod nano 4세대와 iPod touch 신형, iPod Classic 120GB 모델을 발표했네요. 2주 전 IPod touch(이제는 구형이 되어버린 ㅠㅠ)를 산 사람으로서.. 약간의 배신감이.. --;; 더 늘씬해지고 눈이 아플 정도로 화려해진 iPod nano 4세대 라인업! 더 세련되고 손에 잘 잡히는 스테인리스 디자인으로 무장한 신형 iPod touch! iPod이라는 하나의 시리즈로 엄청난 변종에 개발과 혁신을 거듭하며 결국은 한 시리즈로 우려먹는 건데 소비자에게는 전혀 그런 인상을 주지 않는 Apple, 대단합니다. PS. iPod touch 신형은 디자인도 새로워졌고 볼륨 조절 단추도 생겼어요. 신형이라서 더 발전한 게 당연한 건데, 구형 유저로서.... 생각할..

이것저것생각 2008.09.15

이런 짓 좀 하지 맙시다!

풍요로운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울산 할머니 댁에 갔다 왔습니다. 여러 친척도 오랜만에 만나고 맛있는 명절음식도 먹고 넉넉한 인심에 웃음이 절로 나왔죠. 기분 좋게 집에 와서 요즘 한동안 관리를 못 한 블로그에 접속했습니다. 그랬더니 이게 웬걸, "XX" 소리가 절로 나오는 댓글이 달려 있더군요. 게다가 '바리스타'라는 나름 멋진(?) 닉네임을 가진 저 사용자는 저 댓글 바로 아래에 아무 의미 없는 위 증거자료와 비슷한 댓글을 또 달아 놓았습니다. 정말 기분이 '더러웠습니다'. 누리꾼 여러분, 그리고 블로거 여러분, 아무리 심심해도 이런 짓은 제발 하지 맙시다. 장난치는 본인은 즐거울 지 몰라도 당하는 사람은 짜증납니다. 당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그걸 보는 제3자도 화가 납니다. 전에도 몇 번 이런 의..

일상의재구성 2008.09.14

희곡 (戱曲, Drama)

[출처] 브리태니커 희곡 (戱曲, Drama) 배우에 의해 무대 위에 표현하는 것을 전제로 하여 대사를 중심으로 씌어지는 예술의 한 형식. 개요 대사를 이용하지 않고 무언극의 형태로 표현할 수도 있다. 그러나 등장인물의 사상이나 감정, 욕망 등을 자세하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언어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희곡의 본질 희곡은 언어에 의해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는 분명히 문학이다. 그러나 그것은 상연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여러 무대 조건의 제약을 받게 된다. 따라서 다른 관점에서 보면 희곡은 상연됨으로써 비로소 본래의 존재를 주장할 수 있는 예술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의견을 갖는 사람에게 있어 희곡은 대본이며, 일종의 청사진에 지나지 않는다. 이 청사진은 배우가 장치·소도구·조명·음향효과를 갖춘 ..

미주알고주알 200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