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토 파키스탄 전총리 폭탄테러로 사망 (뉴델리=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파키스탄 총선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야당 지도자인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가 27일 자살폭탄 공격으로 사망, 파키스탄 정국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파키스탄 인민당(PPP) 총재인 부토 전 총리는 이날 라왈핀디에서 수 천 명의 군중들에게 다음달 8일 총선에서의 지지를 촉구하는 유세를 가진 직후 자살 폭탄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내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자베드 치마 내무부 대변인은 부토 전 총리가 라왈핀디에서 선거유세 직후 자살폭탄 공격을 받았으며, 파편을 맞아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자살 폭탄공격 직전 부토 여사를 겨냥한 총격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토 전 총리는 자살폭탄 공격을 받은뒤 라왈핀디 종합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