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12 13

명시 감상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 -도종환- 우리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싶다 함께 잠은 손으로 따스하게 번져오는 온기를 주고받으며 겉옷을 벗어 그대에게 가는 찬바람 막아 주고 얼어붙은 내 볼을 그대의 볼로 감싸며 겨울을 이겨내는 그렇게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 겨울숲 같은 우리 삶의 벌판에 언제나 새순으로 돋는 그대 이 세상 모든 길이 겨울강처럼 꽁꽁 얼어붙어 있을 때 그 밑을 흐르는 물소리 되어 내게 오곤 하던 그대여 세상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무엇을 하기에도 너무 늦은 나이라고 말할 때 아직도 늦지 않았다고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조그맣게 속삭여오는 그대 그대와 함께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 너무 큰것은 아니고 그저 소박한 나날의 삶을 함께하며 땀흘려 일하는 기쁨의 사이사이에 함께 있음을 확인..

일상의재구성 2007.12.12

The Age of Turbulence - Alan Greenspan

제가 요즘 열독하고 있는 책입니다. 2006년에 은퇴한 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앨런 그린스펀의 자서전이랍니다~ 저는 영어 원서로 보고 있지만, 지금은 한글 번역본도 나왔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읽어 보세요. 물론 원서도 팔고 있으니 원서로 읽으셔도 괜찮습니다. (아마 원서가 내용이 더 풍부할 듯) **책소개 (출처:인터파크 도서) - 한글 번역본(격동의 시대, 현대경제연구원 역)** ‘세계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는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위) 전 의장의 회고록 『격동의 시대-신세계에서의 모험(The Age of Turbulence-Adventures in a new world)』이 (주)북앳북스에서 발간되었다. 이 책은 그린스펀의 명성에 걸맞게 출간되기 전부터 온갖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미주알고주알 2007.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