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교과서, 새로운 마음 오늘 학교에서 2학년 때 쓸 새 교과서를 배부받았습니다. 조금 더 두꺼워지고, 조금 더 풍성해진(?) 교과서를 보면서 벌써 한 학년이 끝나서 아쉽기도 했지만, 다음 학년에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굳은 다짐을 했습니다. 내일 모레 종업식을 하고 다시 봄방학을 한 뒤, 3월 3일부터 저는 중학교 2학년이 됩니다. 겨울방학 때 풀어진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마음으로 이제 더 열심히 공부할게요~ 이것저것생각 2008.02.12
국보 1호를 무너뜨린 안전 불감증 왜란도, 호란도, 6.25 전쟁에도 끄떡없이 500년을 버텨 온 우리의 국보 1호 숭례문이, 어젯밤 화재로 인해 5시간만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안전 불감증이 국가적 자존심을 무너뜨린 것입니다. 서울시는 2006년 3월 숭례문을 개방했지만, 그에 따른 충분한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숭례문 경비를 사설 경비 업체 (K모 경비업체)에 맡기고 자체 관리를 거의 하지 않았고, 위험에 취약한 야간 시간대에는 무인 경비 시스템, 그나마 부족한 적외선 탐지기에 의존했습니다. 그래서 어젯밤 8시 47분 첫 침입 신호가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사태 파악을 하지 못했고, 결국 이런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습니다. 문화재청은 낙산사와 수원 화성, 창경궁 근정전 등 대형 문화재의.. 일상의재구성 2008.02.11
Daum 검색 트렌드차트 이용하기 Daum 검색에서 특정 검색어의 검색 추이를 알고 싶으시다면'트렌드차트' 기능을 이용해 보세요! 전반적인 검색 추이는 물론, 지역, 성별, 연령별 검색 추이까지 나온답니다. 이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Daum 검색창에 '원하는 검색어 + 트렌드차트' 를 입력하고 검색하면 됩니다. ex) '다음' 이라는 검색어의 트렌드차트를 보고 싶다면 '다음 트렌드차트' 입력 후 검색 그리고 두 검색어의 검색 추이를 비교하고 싶으시다면, '원하는 검색어 1 vs 원하는 검색어 2' 를 검색창에 입력한 후 검색하면 됩니다. ex) '다음'과 '네이버' 검색추이 비교: '다음 vs 네이버' 입력 후 검색 PS. 트렌드차트, 특히 비교 트렌드차트 이용해 보니 재미있네요~ ㅋㅋ 여러분도 이용해 보세요. 미주알고주알 2008.02.10
경찰이 현장에서 검거했는데 '무죄' 법원, 특수절도 혐의 2명 "범행 입증 안돼"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술에 취해 길에서 자고 있는 사람의 지갑을 훔쳤다는 이유로 현장에서 경찰에게 붙잡혀 기소된 20대 남자 2명이 결국 무죄를 선고받았다. 박모(22)씨와 친구 윤모씨는 지난해 9월 새벽 서울 종로구의 길가에서 경찰 2명에게 검거됐다. 경찰들은 20m 정도 떨어져 있던 경찰차에서 이들이 술에 취해 길에서 자고 있는 사람의 지갑을 훔치는 것을 봤다면서 박씨 등을 입건했다. 박씨 등은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했지만 결국 특수절도 혐의로 기소됐고 법정에서는 무죄를 주장하는 박씨 등과 검거 경찰의 증언이 팽팽히 맞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안성준 판사는 박씨 등의 범행이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이 되지 않았다며 무죄를 선고했.. 이것저것생각 2008.02.10
개학, 4일 후 다시 방학? 내일 제가 다니는 학교는 개학을 합니다. 그리고 4일 후에 종업식을 한 후 3월 3일까지 다시 봄방학을 하죠. 학교에 태클을 거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3월 3일까지 계속 쉬면 안 되나요? 이미 겨울방학 전에 교과서 진도는 다 나갔기 때문에, 개학 후 종업식까지 4일 동안 학교에서 공부할 내용은 없습니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각자 자기 할 일을 하게 되죠. 주로 책을 읽거나 주위 친구들과, 또는 선생님과 이야기하게 되는데, 그것들도 물론 중요하고 소중합니다. 하지만, 겨우 4일 동안 학교에 그런 것들을 하려고 나온다면 비효율적인 면이 많지 않을까요? 학교에서도 4일 동안 학생들을 학교에 나오게 하는 이유가 있겠지만, 종업식을 겨울방학식과 같이 하고 그냥 다음 학년 입학식까지 쭉 방학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이것저것생각 2008.02.10
'우생순' 관람기 드디어 '우생순'을 보고 왔습니다. 조조로 예매해서 잠이 약간 덜 깬 상태로 영화관에 갔는데, 잠을 잊고 끝까지 집중할 수 있었던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영화의 큰 축은 여자 핸드볼 팀이지만, 그 팀의 구성원이자 영화의 주요 주인공인 감독과 선수 하나하나의 이야기도 영화를 이끌어 나가는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감독과 선수 모두가 가슴 속에 아픈 사연 하나씩을 감추고 핸드볼이라는 마지막 희망으로 똘똘 뭉쳐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핸드볼 국가대표팀 감독이 바뀌면서 감독과 젊은 선수들, 노장 선수들 사이에 초래된 갈등을 같은 팀 동료라는 이름으로 풀어 나가는 과정에서 운동 선수로서가 아닌 인간으로서의 그들의 아픔과 희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2004년 아테네 올림픽, .. 일상의재구성 2008.02.10
컴퓨터 에러로 만든 名作 윈도우즈 작업 관리자 띄웠다가 컴퓨터가 멈춰서 마구 드래그했더니 이렇게 됐네요. ㅋㅋ 4차원 + 초현실주의 작품 같지 않나요? 컴퓨터가 에러 나지 않는 이상 쉽게 볼 수 있는 작품이 아닌 관계로~ 자칭 '名作' 이라고 칭하며 보존합니다~ ㅎㅎ 이것저것생각 2008.02.09
김밥같은 사람 김밥은 예전부터 소풍 갈 때처럼 특별할 때 먹는 영양만점 식품이었고, 이제는 주변에서 밥 대신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제3의 국민 식품 (1위는 밥 자체, 2위는 라면)이 되었습니다. 식생활에서뿐만 아니라 모든 실생활에서도 김밥같은 사람이 됩시다. 부피는 작지만 안에 든 것도 많고, 영양도 풍부하고, 맛도 있는 김밥처럼, 속이 꽉 차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자는 것이죠. 어떤 사람을 볼 때 눈에 보이는 겉모습을 우선 평가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 사람의 진정한 내면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어떤 사람의 진정한 가치는 그 사람의 내면에 있기 때문이지요. 물론 겉모습도 보기 좋고 마음도 넓은 사람이 가장 좋겠지만, 외모가 평범하더라도 그 사람의 소중.. 일상의재구성 2008.02.09
美 부부, 폭설 속에서 12일만에 극적 구조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장익상 특파원 = 야생마를 촬영하기 위해 위해 애완견과 함께 집을 나섰던 미국의 한 부부가 식량도 거의 없이 폭설 속에 갇혀있다가 12일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솔트레이크 트리뷴 등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소식이 끊겼던 토머스(40)와 타미사(38) 가너 부부가 6일 오후 네바다주와 유타주 접경 지역에서 유타주 아이언카운티의 제설작업반에 의해 탈진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긴급히 옮겨졌고 탈수와 동상에 대한 응급치료를 받은 뒤 7일 퇴원했다. 가너 부부가 야생마의 사진을 찍기 위해 애완견 `메두사'와 함께 솔트레이크시티의 집을 나선 것은 지난달 24일. 청바지에 가벼운 점퍼 차림으로 픽업트럭을 몰고 나간 이들은 1월 26일 네바다주 동쪽 파나카에 있는 한 주유소를.. 이것저것생각 2008.02.08
무관심, 소리없는 파괴자 영화 을 보고, 우리 사회에 공공연하게 퍼져 있는 이기주의, 즉 자신의 일에만 집중하고 타인의 문제는 못 본 척 하는 무관심에 대해서 생각해 봤습니다. 영화 속 400명이 넘는 비행기 탑승객의 무관심은 한 여인을 정신병자로 매도하고 두 범인들의 범행을 묵인하는 극단적인 결과를 초래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의 무관심이 그런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이미 우리가 겪었을 수도, 또 행했을 수도 있는 무관심으로 인한 작은 피해들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서 절대 무시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과거에 비해 우리 사회는 비약적으로 발전했습니다. 100년 전, 아니 10년 전만 해도 상상만 했던 일들이 쉽게 이루어지고, 많은 생활 속의 기술들이 삶을 윤택하게 하고 있지요. 그러나, 그 기술의 발전.. 이것저것생각 2008.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