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도어가 열리지 않은 이유는?
지하철역 스크린도어에 '비상시 밀고 나오는 문' 이 많은 것을 보고 스크린도어가 열리지 않을 때도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경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2008년 2월 19일 오후 12시 49분, 사람이 한 명도 없고, 2호선에 새로 도입되었다는 세련된 열차 한 대가 지하철 2호선 선릉역으로 들어왔습니다. 승강장은 약 1분 전 분당선 승강장에 들어왔던 분당선 열차의 승객들로 북적거렸고, 저는 열차에 사람이 아무도 없길래 '이번엔 앉아서 갈 수 있겠구나' 하며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열차의 문이 열릴 때 스크린도어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승객들은 약간 술렁거렸고, 의아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 사이 열차의 문은 다시 닫혔고, 열차는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4분 후, 여느 때처럼 꽉 찬 열차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