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에서 1학기에 본 한글 타자연습 시험에 이어 영어 타자연습 시험을 봤습니다. 시험을 본 후 저린 팔을 풀면서, 잠깐 타자연습의 추억에 젖어 보았습니다. 타자연습을 처음 접한 건 유치원 때였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당시 윈도우 98에 도스용 한컴타자연습으로 처음 타자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생활에 여유가 있었던(?) 때였던지라 조금씩 꾸준히 연습하다 보니 초등학교 1학년 쯤에 키보드 자판을 완벽하게 외울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워드프로세서 자격증을 준비한다고 하루 1시간씩 키보드를 두드렸었고, 3급에서 2급으로, 2급에서 1급으로 점점 급수가 올라가면서 타자 실력도 늘어 한글 850타에 영어 650타까지 나왔고 그것이 익숙했던 때도 있었씁니다. 워드프로세서 1급을 딴 후 자연히 타자연습에 소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