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제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집 밖의 모처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지내는 어떤 사람들에 대해 느낀 것입니다. 궁금하시면 포스트 하단 태그가 약간의 힌트가 될 수도.. 자기들은 재미있다고, 관심 끈다고 생각하나 본데, 몇몇은 또 그게 재미있다고 그 기류에 편승했나 본데, 그들은 한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강한 자에게 목소리 낼 용기는 없으면서, 무의미한 딴지 걸기는 국가대표급이다. 고개 몇 번 끄덕여 주고 맞대응 몇 번 해 주면 그 사람을 자기 힘으로 손쉽게 정복한 줄 안다. 좋은 쪽도 아니고 나쁜 쪽이면서, 이름이 널리 알려진다고 좋아한다. 충고에 숨겨진 고통과 비애를, 동조에 숨겨진 냉소와 거부를, 그들은 읽어내지 못한다. 자랑스럽게 뱉어내는 그 볼썽사나운 말들로 그런 속마음 읽어내는 건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