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를 맞아 음료, 주류, 아이스크림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이어 고유가로 물류비 부담이 늘어나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업체들 설명이다. 롯데칠성음료는 20일부터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미린다 등 탄산음료 3종 출고가를 각각 10%, 5%, 10%씩 인상한다. 이에 따라 칠성사이다 1박스(340㎖ 24병) 출고가는 1만원에서 1만1000원, 펩시콜라는 박스당(250㎖ 30캔) 9000원에서 9500원, 미란다는 박스당(355㎖ 24병) 7700원에서 8500원 선으로 오른다. 롯데칠성은 이미 지난 2~3월에도 탄산음료와 주스 등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7%가량 인상했다. 콘류 아이스크림도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 3월께 20% 올린 데 이어 6월 초 다시 25%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