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대 여성이 성형외과에서 턱 수술을 받은 직후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구 신사동 M성형외과에서 턱 관절 절개 수술을 받은 김모(20) 씨가 수술 직후 숨져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김 씨의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성형외과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1일 전신마취를 한 상태에서 4시간에 걸쳐 턱 관절 절개 수술을 받은 뒤 회복실로 옮겨졌으나 곧 극심한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
경찰은 “수술에 참여한 의사와 간호사 등 3명을 소환해 수술 과정에 문제점이 없었는지 등을 조사했다”며 “부검 결과 병원 과실이 드러날 경우 이들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경찰에서 “마취 전 검사를 철저히 시행했고 수술 결과도 상당히 좋은 편이었는데 김 씨가 사망한 원인을 전혀 모르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지역에서는 지난달에도 20대 남녀가 턱 관절 교정 수술과 성형 수술을 받기 위해 각각 치과와 성형외과에서 전신마취를 받은 뒤 호흡곤란과 심장마비 증세를 보이며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20대 여성이 성형외과에서 턱 수술을 받은 직후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구 신사동 M성형외과에서 턱 관절 절개 수술을 받은 김모(20) 씨가 수술 직후 숨져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김 씨의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성형외과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1일 전신마취를 한 상태에서 4시간에 걸쳐 턱 관절 절개 수술을 받은 뒤 회복실로 옮겨졌으나 곧 극심한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
경찰은 “수술에 참여한 의사와 간호사 등 3명을 소환해 수술 과정에 문제점이 없었는지 등을 조사했다”며 “부검 결과 병원 과실이 드러날 경우 이들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경찰에서 “마취 전 검사를 철저히 시행했고 수술 결과도 상당히 좋은 편이었는데 김 씨가 사망한 원인을 전혀 모르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지역에서는 지난달에도 20대 남녀가 턱 관절 교정 수술과 성형 수술을 받기 위해 각각 치과와 성형외과에서 전신마취를 받은 뒤 호흡곤란과 심장마비 증세를 보이며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