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쉬( _ ) 하나의 힘

제 블로그의 최근 포스트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요즘 구글 애드센스를 이용하여 포스트 하단에 광고를 게시하고 있습니다.
그 광고를 게시하려면 약간 긴 스크립트가 필요하고,
구글에서 크롤링을 아직 안 했을 때 뜨는 영어 공익 광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google_language = "ko" 라는 코드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그래서 최근 포스트에다가 저 한국어 설정 코드를 포함한 스크립트를 넣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처음 두 포스트는 광고가 제대로 뜨는데
다음 포스트부터는 광고가 아예 뜨지를 않는 겁니다.
그래서 이게 왜 이런가, 하며 30분동안 이것 저것 건드리며 삽질을 했죠.

거의 자포자기한 상태로 스크립트를 검토하던 저는
순간 실낱같은 희망을 하나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어 설정 스크립트 코드 사이에 대시(_)가 빠져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 자그마한 대시 하나를 입력하고, 다시 글을 수정했습니다.
그랬더니.... 광고가 떴습니다!! 아, 이 감격스러운 순간!! (← 혼자 무아지경 ㅋㅋ)

실수로 빠뜨렸던 대시 하나가 그렇게 스크립트 전체를 좌우했던 것입니다.
4H-Life의 기본 출발점 중 하나인 '작은 것의 소중함' 을 새삼 깨달았고,
여러분도 스크립트를 포함한 HTML 작성하실 때 기호 하나 빠뜨린 건 없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작성하세요.. 그래야 저 같이 30분 날리지 않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