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크고 작은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우리는 늘 우리 주변의 여러 문제들과 마주하고 있으며, 그 수많은 문제들에 대해 각자의 기준에 따라 결정을 내린 후거기에 따라 말하거나 행동한다.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그 과정이 수없이 반복되는 탓에 그것을 미처 자각하거나 인식하지도 못하지만, 이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예를 들어, 우리는 아침에 아직 잠이 덜 깬 상태에서 휴대폰 알람 소리를 들으면서 ‘저 알람을 끄고 조금만 더 잘까, 아니면 그냥 지금 일어날까?’ 하고 갈등한다. 자습 시간에는 ‘무슨 공부를 할까? 지금 집중이 안 되는데 차라리 잠깐 쉴까?’하고 고민하며, 자습시간이 끝나면 졸린 눈을 끔벅거리며 ‘지금 잘까, 아니면 공부를 조금 더 할까?’하며 또 생각한다. 하루를 시작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