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16세 소년이 소방서에서 안전 교육의 일환으로 CPR을 배웠는데
6일 후 집 앞에 쌓인 눈을 치우다가 심장마비로 쓰러진 노인을 살렸다고 합니다.
심장 마비 환자의 생존률을 현저하게 높일 수 있어 꼭 필요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방법을 몰라 발만 동동 구르고 잘못된 방법으로 실시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CPR(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심폐소생술).
어떻게 CPR을 실시해야 생명의 기로에 서 있는 환자를 살릴 수 있을까요?
CPR는 폐로 연결된 기도를 깨끗이 해주고 외부에서 가슴에 압력을 가해주는 심장 마사지를 시행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CPR는 호흡을 하지 않는 무의식 상태의 사람에게만 해야하며, 반드시 CPR 훈련을 받은 사람이 시행해야 합니다. CPR 훈련은 소방서 등에서 실시하고 있으니 꼭 받으시기 바랍니다. 훈련을 받지 않고 CPR을 시행하면 늑골 골절 등의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훈련을 받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또, CPR는 정상적인 호흡과 순환이 회복될 때까지, 그리고 고도의 전문의료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때까지 중단하지 말고 계속해야 하며, 영아와 어린이, 그리고 특별한 상황(다른 부상이 있을 때)에서는 다소 변형해서 시행합니다.
<CPR 실시 단계>
1단계: 환자를 딱딱한 표면에 등이 닿게 반듯이 눕힌 다음 입과 기도 내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턱이 올라가도록 머리를 뒤로 기울게 해서 기도를 열어줍니다.
2단계: 구강대구강소생술을 시행합니다. 환자의 코를 꽉 쥐고 입에서 공기가 새지 않도록 하여 입 안으로 1분에 12번 정도로 공기를 불어넣어준 다음 자연적으로 숨을 내쉬도록 합니다.
3단계: 맥박을 확인하기 위해 목동맥(성대의 양 옆쪽에 있는 큰 혈관들)을 조사합니다. 이 때 맥박이 없으면 외부에서 가슴을 압박함으로써 인공적으로 혈액순환이 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성인의 경우 1분당 80회). 심장압박과 호흡주입을 15:2의 비율로 시행합니다.
<출처: 다음 백과사전>
이제 기본적인 방법을 알았으니, CPR 훈련만 받으시면 되겠죠?
위에서 말했듯이 소방서 등에서 실시하는 안전 교육의 일환으로 CPR 훈련도 실시하고 있답니다.
이런 일은 없어야 하겠지만, 주뤼 사람들에게 갑작스러운 사고가 닥쳤을 때 CPR로 생명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