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화기
전화기 전용 모뎀
모뎀 옆모습 (위는 공유기)
사용하던 하나로통신 일반 전화에서 SK Broadband 인터넷 전화로 바꿨습니다.
KT와 LG에 고객을 빼앗길 것을 우려해서인지,
하나로통신을 인수한 SK그룹의 SK Broadband 측에서 전화가 왔거든요.
기본요금도 없고, 시내,시외전화 요금이 똑같다고 하기에,
전화를 별로 안 쓰는 저희 집은 경제적으로 이득일 것 같아서 바꿨습니다.
오늘 기사님이 오셔서 설치해 주고 가셨는데,
인터넷 회선을 사용하는 전화다 보니 별도 모뎀이 필요했습니다.
그것 외에 별로 귀찮거나 불편한 점은 없었고,
바로 번호를 부여받아 원래 있던 일반 전화와 함꼐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화의 질이나 송수신 면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고,
발신번호가 찍히는 전화기도 사용하기 편했습니다.
한 가지 불편한 것이 있다면 070으로 시작하는 다른 전화번호가 생겼다는 것이지만,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인터넷 전화도 일반 전화번호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기다려 봐야겠죠?
(그래서 당분간은 받는 건 예전 전화기로, 거는 건 인터넷 전화기로 하는 이중 생활을.. ㅋㅋ)
아직 많이 안 써 봤고 요금도 안 나와 봐서 모르겠지만,
인터넷 전화의 첫인상은 그동안 갖고 있던 왠지 모를 편견을 싹 씻어줬습니다.
일반 전화와 똑같은데 돈이 덜 나온다니, 더 좋으면 좋았지 나쁠 건 없겠죠?
오늘부터 시작된 인터넷 전화와의 동거(?), 살짝 기대가 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