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알고주알

테안사태 100일, 도움은 계속되어야 한다

Super:H 2008. 3. 20. 23:16
태안 기름유출 100일, 우리의 태안살리기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3월 15일로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한지 100일이 되었습니다. 많은 시민들의 봉사와 기부의 손길을 보내주셨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숙제가 남아 있습니다.

태안 앞바다가 온통 검은색으로 덮어진지 100일이 지났습니다.


우리의 바다를 살리기 위해 130만명의 자원봉사자가  태안으로 향했고

매서운 바다바람 속에서 기름을 제거하는데 함께 해주셨습니다.

모아주신 기부금은 방제 자원봉사자의 도시락이 되기도 하고,

실의에 빠진 지역주민들을 위로하는데 쓰였습니다.

또한 오염실태를 조사하고 장기적으로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조사 연구 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도움이 있었지만,

여전히 우리 앞에는 많은 숙제가 남아 있습니다.


미처 봉사의 손길이 닿지 않은 섬지역은 기름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갯벌이나 양식장을 삶의 터전으로 일하던 주민들, 관광객을 대상으로 일하던 주민들에게는 생계를 꾸려갈 새로운 일이 필요합니다. 생계를 잃은 주민들의 피해보상 문제도 아직 해결되지 못하고있습니다.

태안 생태계가 원래의 상태로 복원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20여년 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지금까지와 같은 마음으로 하루하루 태안바다와 지역주민의 삶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태안은 쉽게 잊혀져서는 안됩니다.


원문 및 도움의 손길 주기: http://happybean.naver.com/cong/RdonaThemeView.nhn?themeno=00090&page=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