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뉴스편집팀]탤런트 최수종의 태안 봉사활동이 훈훈함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태안 봉사에 나선 한 자원봉사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한 인터넷 매체에 따르면, 사망한 손씨는 지난 1월 31일 10여명의 동료와 함께 만리포 해수욕장을 방문, 방제활동을 벌인 뒤 1일 가의도에서 방제작업을 위해 신진도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씨의 측근에 따르면 손 씨가 신진도항에 도착한 후 가의도로 이동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중 '속이 안 좋고 매스껍다'며 차에서 휴식을 취하겠다고 해 손씨를 홀로 남겨둔 채 가의도로 떠난 것으로 드러났다.
동료들이 방제활동을 마치고 신진항에 도착했을때는 손 씨가 숨을 쉬지 않고 쓰러져 있었다.
해당 보건의료원측은 "손씨가 숨진 상태로 도착했다.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않은 채 응급 처치에 나섰지만 끝내 손씨의 운명을 되돌리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사진=태안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