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생각

작은 씨앗 하나

Super:H 2007. 12. 21. 18:16
씨의 공통점은 작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뿌리고 묻기 쉬우며
땅에도 별 부담감을 주지 않습니다.
나무도 어린 묘목을 심어야
많이 심고 살기도 잘 삽니다.
큰 나무는 옮기기도 심기도 힘들고
살리기도 힘듭니다.
옮겨 심은 큰 나무는
몇 해 몸살을 앓다가
겨우 살아나거나 말라죽기 일쑤입니다.
-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전우익 中 -

작은 씨앗이 작은 나무의 근본이 되고, 작은 나무가 큰 나무의 근본이 됩니다.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 라는 말처럼, 작은 걸음 하나 하나가 큰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우리가 미처 눈치채지 못했던 작은 것들, 하찮다고 무시했던 작은 것들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보고 그 소중함에 고마워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