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재구성

Chess TItans의 매력

Super:H 2008. 2. 2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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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비스타 기본 게임인 Chess Titans에 푹 빠졌습니다.
작년 이맘때에 비스타를 처음 깔고 잠깐 열심히 하다가 얼마 안 가 시들시들해졌었는데,
다시 시작해 보니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답니다~
컴퓨터와 할 때가 많지만, 2인용 게임도 가능하니 친구나 가족과 함께 할 수도 있어 더욱 좋지요.
또, 세 종류의 체스판과 말 중에서 골라서 게임을 할 수 있어 눈도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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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가장 멋진가요?



킹, 퀸, 루크, 나이트, 비숍, 폰..
종류에 따라 움직임이 제한되어 있는 것이 체스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제한 안에서 어떻게 상대의 공격을 피하면서 나 자신은 상대를 공격할 수 있을지 찾는 것,
그 과정에서 체스의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상대의 말을 잡은 동시에 방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을 때의 만족감!
폰이 체스판 다른 쪽 끝까지 가서 퀸으로 승격했을 때의 쾌감!
그리고 상대 킹을 계속 체크로 몰아넣다가 결국 체크메이트로 승리했을 때의 기쁨!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던 게임이 동일 위치 3회 반복으로 무승부가 되거나
경기 도중 양편 모두 갈 곳이 없어 스테일메이트(Stalemate)로 무승부가 됐을 때의 아쉬움!
체스를 둬 보신 분이라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 기분을 아실 것입니다.
Chess Titans는 컴퓨터로 하는 가상의 체스이지만, 그 기분을 똑같이 느낄 수 있습니다.
말을 움직일 때 나는 사실적인 말 놓는 소리와, 상대 말을 잡을 때 나는 효과음과 입체적인 말과 판이
지루해질 수 있는 '가상' 체스를 실감나게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넷도 필요 없이 비스타가 설치된 컴퓨터만 있다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체스, Chess Titans!
일상 속의 스트레스를 날리면서 두뇌 회전까지 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