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냥 생각이 나서 집에 있는 냉장고의 설명서를 들여다 보았습니다.
앞부분에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이 있길래, 오랜만에 자세히 읽어 봤죠.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마지막 쪽
그런데, 그 주의사항의 마지막 쪽, 그 중에서도 가장 마지막 부분에 이런 주의사항이 있었습니다.
문제의(?) 부분 (가로 길이 축소)
처음에는 살아 있는 동물을 냉장고에 넣지 않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지만,
좀 더 생각해 보니 섬뜩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살아 있는 동물을 냉장고에 넣은 사람이 있었으니까 이런 당연한 것까지 명시하게 되었을 텐데,
도대체 생명체를 냉장고에 넣은 사람은 누굴까? 그리고 그 동물은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하기도 싫었습니다.
세상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일어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인간의 기본적인,
아니 '기초적'이고 '근본적'인 도리는 지킵시다.
이런 당연한 주의사항까지 써 놓게 만드는 사람은 절대! 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