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글을 읽고 나니 많이 공감이 가서 올립니다.
(학원 이름은 ○○ 처리했습니다.)
----------------------------------------------------------------------------------------------
얼굴이 안보일수록 상대방에 대한 매너와 예의를 지켜야 합니다.
요즘 같이 인터넷이 발달된 시대에선 더더욱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1. 글 하나로 그사람의 됨됨이를 판단할 수 있다?
- 어느 정도는 그렇습니다. 같은 내용의 글이라도 글 쓰는 방식은 사람마다 차이가 나게 마련입니다.
일상적인 잡담일지라도 보는 사람들을 위해 좀 더 매너를 갖춰서 썼으면 합니다.
혼잣말처럼 반말로 쓰거나 대체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은지도 모르게 쓴 글들을 보면 기분이 그리 좋지만은 않습니다.
2. 인터넷 용어는 가급적 자제합시다.
- 대부분의 웹사이트 회칙에도 있듯이 통신어체 등의 사용을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해주삼. ~ 해주셈. 등은 카페내에서 이미 학원이나 그간의 활동을 통해 친해지신 분들끼리 사용하는데
뭐라 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질문을 하며 남에게 부탁을 하는데 저런 말투는 보기 좋지 않습니다.
가르쳐 주셈. 알려주셈. 보내주셈. 얼마나 버릇없고 예의 없어 보이는지, 공감하실겁니다.
폭언을 하는 몇몇 학생을 제외하면
언어파괴가 심한 통신체는 ○○웹에서는 그다지 많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학생여러분의 노력과 협조에 감사할 따름일 뿐입니다.
3. 반말과 경어를 구분합시다.
- 가끔 본인이 직접 작성하신 블로그의 리뷰글이나, 공략이나 소감글 등에서 경어를 생략한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경어를 생략했다고 해서 보는 사람들이 기분나쁘거나 보는 사람들을 낮추려는 의도가 없음이기에 이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간혹가다가 보이는 글들에서 참 안타까운 기분이 들때가 있습니다.
님들아~ 님들 이거좀 알려주셈~ 님이 한번 해보세요 그럼.
'님'자 앞에 선생, 부모, 스승 이라는 단어를 붙여보세요.
선생님들아~ 부모님들 이거좀 알려주셈. 스승님이 한번 해보세요.
엄연한 반말입니다. 얼핏 '님'이라는 단어로 반말이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엄연한 반말입니다.
제 심정으로는 '님들아'를 처음 쓰기 시작한 네티즌을 찾아가 때려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또한 질문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경우인데,
"이건 어떻게 하나요. 방법점"
"알려주삼 성적표점.ㄳ"
반말입니다.
"선생님, 이문제는 어떻게 푸나요. 방법점"
"선배님, 시험공부 자료점. ㄳ"
확실히 반말이죠?
4. 회원 여러분이 ○○의 주인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 주인입니다.
주인은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지킬 것을 지키고 주인의식을 가져야 비로소
○○ 가족, ○○ 주인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겁니다. 스스로도 자부할 수 있고요.주인이랍시고 밑에 사람들을 괴롭히거나, 집에 찾아온 손님들에게 아무렇게나 하는 사람은
주인이 될 자격이 없습니다. 우리모두 주인의식을 가집시다.
한번쯤 자신의 모습을 뒤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부터 반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