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생각

우동처럼 따뜻한 사람

Super:H 2007. 12. 1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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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우동~

날씨가 점점 차가워지고, 따뜻한 음식이 좋아지는 겨울입니다.
하지만 이런 겨울에 꼭 필요한 따뜻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따뜻한 마음입니다.

우리 주변을 조금만 돌아보면, 다가오는 추운 겨울을
떨면서 맞이해야 하는 것을 걱정하고 있는 많은 이웃들이 보입니다.
그런 이웃들을 위해서라도,
그리고 우리 사회 전체를 밝히기 위해서,
우동처럼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물론 겨울에는 다른 따뜻한 음식도 많습니다.
겨울의 백미 붕어빵, 따뜻한 핫초코 등등..
하지만, 저는 우동같은 사람이 가장 필요하다고 봅니다.
주린 배를 채워 줄 수 있는 면과
차가운 뱃속을 데워 주는 국물을 모두 갖춘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바람은 점점 차가워지는데
태안 해안가에서 기름이 퍼져 나가고,
총기탈취범에 의해 한 군인이 희생되고,
먼 미국에서는 열 명도 넘는 소중한 목숨들이
두 건의 총기 사고로 희생되는 요즘,

몸과 마음을 모두 데워 줄 수 있는 우동같은 사람이 많기를,
그리고 제 자신도 그런 우동같은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