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알고주알

청소년 현대문학선

Super:H 2007. 12. 30. 18:18

문학의 흐름을 알기 위해서는 고전 읽기도 중요하지만, 현대 사회의 모습을 반영하는 현대 문학 읽기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고전에 밀려 현대 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작품성이 높은 현대 문학을 한 번에 접할 수 있는 <청소년 현대문학선>(문이당) 을 추천합니다.

<청소년 현대문학선> 시리즈는 중학생과 예비 수험생의 문학적 안목을 기르기 위해 기획되었고,
현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으면서도 유익한 작품을 엄선해 원 작가들이 직접 개작했다고 합니다.
청소년을 위해 개작한 것이기는 하지만 원작보다 내용이 훨씬 담백하고 이해하기 쉬워 성인 독자도 많다는군요.
실제로, <청소년 현대문학선>의 다양한 작품들은 양은 그렇게 많지 않지만 정말 유익하답니다.

현대 사회의 모습을 문학을 통해 보고 싶다면, <청소년 현대문학선> 한 번 읽어 보세요.


**책 소개 (출처: 인터파크 도서)**

문이당 <청소년 현대문학선> 시리즈 40권이 출간되었다. 우리 청소년들, 특히 감수성이 예민한 초·중학생과 예비 수험생들은 입시 위주의 교육 환경으로 인해 폭넓은 인문 정신을 함양하기 어려운 조건 속에 놓여 있으며 이들을 위한 독서 시장도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또한 아동 출판물과 성인 출판물 사이에 청소년들을 위한 문학은 전무하다시피 해 그 자리를 외국 번역 문학이 차지하고 있으며 갈수록 다양하고 우수한 우리 문학이 독자를 만날 기회를 잃고 외면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문이당 <청소년 현대문학선>은 청소년들에게 우리 문학이 지닌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고 미래를 이끌어 갈 디지털 세대인 청소년들이 한국 문학을 올바로 이해하고 이에 대한 애정을 지속적으로 키워 갈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하고자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우리 문학, 그중에서도 명작만을 엄선하여 40권을 출간하였다. 국내 유명 작가들의 알토란 같은 작품으로 구성된 문이당 <청소년 현대문학선>은 우리 청소년들이 상상력을 키우고, 인문학적 교양을 넓힐 수 있는 바른 길잡이로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와 글쓰기 능력을 갖추기 위한 필독서
문이당 <청소년 현대문학선>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은 그 시기에 갖추어야 할 문학적 감성과 인문학적 교양을 쌓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날로 중요시되는 글쓰기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글쓰기는 단순히 자기 표현력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삶을 위해 꼭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능력으로 점점 더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특히 2008년부터 시행되는 ‘통합형 논술’ 준비 및 각종 시험의 주요 과목으로 크게 부상하는 논술 능력을 키우기 위해 글 잘 쓰는 비법을 소개하는 책들이 스테디셀러로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은 이러한 현실을 잘 반영한다. 그러나 글쓰기 능력은 수박 겉핥기식의 노하우를 제시하는 몇 권의 책을 읽는 것으로 하루아침에 갖출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랜 투자와 훈련이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초등학생 또는 중학생 때부터 우수한 우리 문학 작품을 꾸준히 탐독하여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야 한다. 청소년들은 문학 작품을 읽는 동안 그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고, 고도로 정제된 문장을 통해 사고력과 표현 능력, 어휘력을 키우며 창의적이고 독창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작품 선정 기준
문이당 <청소년 현대문학선>은 국내 어떤 출판사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작품 목록으로 구성되었으며 참신성과 다양성을 고루 갖춘 시리즈이다.
수록 작품들은 1980년대 이후 국내에서 출간된 문학 작품 중에서 청소년들의 정서와 내면을 잘 보여 주는 성장 소설과 우리 사회와 인간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와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중요한 화두를 던져 주는 장편 소설, 그리고 고교 문학 교과서에 수록되었으며 문학사에 남을 주옥같은 단편 선집들로 구성되었다.
참여 필진은 김동리, 김주영, 김원일, 박완서, 박범신, 신경림, 서영은, 이경자, 이문열, 이순원, 이승우, 전상국, 한승원, 황순원 등이다. 장편의 경우 작가가 직접 청소년들의 감수성과 눈높이에 맞추어 작품의 내용과 줄거리를 재구성하였고 중단편 선집의 경우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의 전문을 실었다.

내용 및 편집 구성
◈ 작품의 주제와 내용을 청소년층의 관심사와 눈높이...에 맞추었다.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의 풍경, 동물·자연과 교감하는 동심의 세계, 미지의 세계를 동경하는 소년·소녀의 섬세한 내면, 가난과 역경을 헤쳐 가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 어른이 되기 위한 통과의례, 사라진 전통 문화 찾기, 인간 내면에 잠재된 폭력과 권력의 문제 등이 주제이며 청소년들의 시점에서 바라본 세상의 풍경이 섬세하고도 감수성 어리게 묘사돼 청소년들의 감성과 정서를 풍부하게 해준다.
◈ 200쪽 안팎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분량이며, 넉넉한 행간으로 가독성이 좋고, 오랜 시간의 독서에도 눈이 피로하지 않도록 빛의 반사가 적은 종이를 사용하였다.
◈ 책꽂이에 오래 두고 소장할 수 있도록 세련된 표지 디자인과 은은한 파스텔 톤의 격조 있는 색조로 구성했다. 또한 휴대하기 좋은 판형으로 손에 쥐기 쉽고, 가벼운 중량의 종이를 선택해 책가방에 넣고 다니며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 청소년들이 집중하고 몰입하여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국내 유명 화가가 작품의 중요한 장면에 독특하고 재미있는 그림을 실었다.
◈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어려운 어휘들은 본문 하단에 낱말풀이를 달아 소설 한 편을 읽을 때마다 잊혀진 아름다운 우리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 간략한 작가 연보를 실어 이 시리즈를 통해 다른 우리 문학 작품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