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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음료수, 위스키, 빙과류 또 올랐다!

Super:H 2008. 6. 19. 22:29
여름 성수기를 맞아 음료, 주류, 아이스크림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이어 고유가로 물류비 부담이 늘어나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업체들 설명이다.

롯데칠성음료는 20일부터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미린다 등 탄산음료 3종 출고가를 각각 10%, 5%, 10%씩 인상한다. 이에 따라 칠성사이다 1박스(340㎖ 24병) 출고가는 1만원에서 1만1000원, 펩시콜라는 박스당(250㎖ 30캔) 9000원에서 9500원, 미란다는 박스당(355㎖ 24병) 7700원에서 8500원 선으로 오른다.

롯데칠성은 이미 지난 2~3월에도 탄산음료와 주스 등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7%가량 인상했다.

콘류 아이스크림도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 3월께 20% 올린 데 이어 6월 초 다시 25% 인상한 것. 이에 따라 연초 1000원이던 것이 불과 6개월도 채 안 돼 1500원으로 50%나 올랐다.

롯데제과 월드콘은 올 초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올랐다가 최근에 1500원으로 올랐고 해태제과 부라보콘도 리뉴얼하면서 역시 1500원으로 인상됐다. 빙그레 메타콘도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제과의 스크류바 죠스바 수박바 누크바를 비롯해 롯데삼강의 돼지바 초코퍼지 알초코바, 빙그레의 키위아작 캔디바 등이 모두 500원에서 700원으로 40%씩 올랐다.

한 업체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이 급등한 데다 고유가로 물류비가 20~30% 늘고 석유로 만드는 용기값도 오르는 등 원가 압박이 커져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주류에서는 진로발렌타인이 위스키 임페리얼 12년산 가격을 23일부터 5% 인상한다. 출고가는 2만1885원에서 2만2990원으로 오른다.

그러나 위스키 윈저를 판매하는 디아지오코리아는 아직 가격 인상을 결정하지 못했다. 맥주는 가격이 오르지 않을 전망이다.

하이트진로그룹 관계자는 "화물연대 파업 때문에 도매상 물건이 달리면서 가격 인상설이 돌았으나 그럴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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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ro spera 생각: 이제 500원짜리 아이스크림은 존재하지 않는답니다~ 이런.. ㅠ.ㅠ
정말 가격 인상이 피부로 느껴진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