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민사고 우리말 토론대회, 씁쓸한 뒤끝
그런데, 이번 토론대회는 작년 제4회 대회 때보다 뭔가 실망스럽고 석연치 않은 점이 있었습니다.
먼저, 이 토론대회는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가. 토론 방식 - 4인1팀 팀 대항 토론
(1) 형식 - 팀 편성 후 조별 팀 토론 리그전(6회)을 통해 최고 승률 4팀 선정, 결선 토너먼트 진행*
(2) 인원 - 학교 및 시·도교육청 팀 및 개인 팀 각각 4인 1팀 편성
(3) 개인 조 편성 - 추첨 후 팀 편성
10.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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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및 시·도교육청팀 |
개인 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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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상 |
우승(1팀) |
우승 패, 금메달 및 상장 |
금메달 및 상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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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1팀) |
은메달 및 상장 |
은메달 및 상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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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준우승(2팀) |
동메달 및 상장 |
동메달 및 상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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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상 |
모범토론자(3명) |
상장(동메달에 갈음함) | |
*개인팀의 경우 개인별로 속한 팀이 이겼을 때 5점, 졌을 때 2점, 승패와 관계없이 우수토론자로 선정되었을 경우 2점을 부여하여 선택 토너먼트전(5회)를 통해 점수 상위 16명이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
(우수토론자는 경기자 8명 중 1명을 판정관이 결정하며,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임)
*본선 진출자 결정은 (1)점수 합계 (2)우수토론자 선정 횟수-소속되었던 팀의 성적 (3)생활벌점(경고) 수 (4)추첨 순의 기준으로 합니다.
개인팀으로 출전한 제 경우를 좀더 자세히 설명해 드리자면,
7월 16일(첫째날)에 1차 추첨을 통해 편성된 팀으로 2경기를 하고,
7월 17일(둘째날)에 2차 추첨을 통해 다시 편성된 팀으로 3경기를 합니다.
이렇게 총 5경기의 성적을 합산해서 점수를 계산하는 것입니다.
작년에 저는 (부끄럽지만) 5전 5패를 기록했습니다.
어쩌다 한두 번 우수토론자가 되었다고 해도 하위권이니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기분 좋게) 5전 4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우수토론자가 되지 않았다고 해도 상위권이니 본선 진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작년에도 3승 2패와 2승 3패+우수토론자 선정 2회까지 본선에 진출했었고,
저뿐만 아니라 다른 토론자들도 당연히 4승 1패까지는 본선 진출을 당연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 보기 좋게 본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외에도 4승과 3승 2패+우수토론자 1회 선정 등의 토론자가 탈락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들은 몰라도 그렇지 못했던 참가자들은 결과를 분석해 보고는
정확한 기준이 뭐냐며 결과에 의문을 갖고 의아해했습니다.
제가 실망스럽다는 건 저를 본선에 진출시키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작년에 비해 본선 진출자의 기준이 명확히 서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5승을 거둔 토론자들은 모두 진출했습니다. (여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4승 1패, 3승 2패를 거둔 토론자는 일부 진출했습니다.
2승 3패를 거둔 토론자 중에서는 1명이 진출했습니다.
즉, 3승 2패나 2승 3패가 4승 1패보다 총점이 높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는 경우는 아래와 같은 경우 뿐입니다. (우수토론자 선정 0회, 4승 1패 = 22점)
- 우수토론자 선정 2회, 3승 2패 = 23점
- 우수토론자 선정 3회, 2승 3패 = 22점 → 우수토론자 선정 횟수 多
- 5승+우수토론자 선정 1회 이상 과 그냥 5승을 기록한 토론자가 5명 이상
- 1,2,3의 경우가 합쳐서 10명이 이상인 경우
- 우수토론자 선정이 1회라도 있으면 3승 2패나 2승 3패가 4승 1패를 이기지 못합니다.
그러나, 위의 경우는 대회의 실질적인 진행상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개인팀 역시 경기는 '팀'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다수가 우수토론자로 2~3회 선정되는 것은 어렵습니다.
소수가 우수토론자로 2~3회 이상씩 선정되는 경우는 있을 수 있지만,
이 경우 그 소수가 아닌 다른 토론자의 점수는 상대적으로 낮아져
점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전적이 유리한 토론자가 본선에 진출하게 됩니다.
즉, 고의로든 실수로든 주최측에서 점수 계산을 잘못했다는 것인데,
주최측이 민족사관고등학교인 만큼 고의나 실수의 가능성은 적을 것입니다.
따라서 매뉴얼과 대회 요강에 명시되지 않은 다른 '숨겨진' 기준이 존재한다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좀더 공정한 대회 진행을 위해서라면, 주최측은 모든 기준을 다 밝히고 대회를 진행해야 합니다.
매뉴얼에서도 '토론의 공정한 진행'을 강조하고 있는데,
기준을 100% 명확하게 밝히지도 않고서 48명 중 16명을 추려내어
참가자들이 이렇게 결과 자체에 바로 승복하지 못하고 이상하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것은
공정한 진행이 아니라 '불공정한 진행', '불명확한 진행'입니다.
어쨌든 기준이 있고 그 기준에 따라 점수가 매겨지고 본선 진출자가 가려졌을 테니,
100% 납득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공정한' 결과라고 믿고 그대로 승복하겠습니다.
그러나, 다음 토론대회부터는, 명확히 기준이 세워지고 그 기준을 떳떳하게 밝혀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깨끗한 대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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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zz
나간 것만으로도 you are fantastic 그 좌che~
Luxury Q.
2008/07/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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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의심이 가는 건 짚고 넘어가야지!
그게 진정한 비판적 사고라고!! (←이런, 퍽퍽퍽)
Spero spera
2008/07/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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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zz
나간 것만으로도 you are fantastic 그 좌che~
Luxury Q.
2008/07/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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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신 것만으로도 일단 대단해 보인다는!!
아 그런데 럭셔리큐님하고는 친구신가보네요..헐; 세바님 블로그에서 본 거 같은..
암튼 대화명이 너무 길어서 뭐라고 불러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스페로스페라님이라고 할 순 없고..ㅡㅡ; 희망님? ㅋㅋㅋㅋ
센~
2008/07/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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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ㅎㅎ LQ는 학교 친구예요.
그리고 이름은 뭐 아무렇게나 부르셔도 괜찮아요. ㅋㅋ
Spero spera.. [c=darkgreen][b]'살아있는 한 희망은 있다'[/b][/c]는 뜻의 라틴어랍니다 ^^
Spero spera
2008/07/1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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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그 말은 아는데요..ㅋ
너무 길잖아요..ㅋ 좀 짧은 닉넴하나 정하는건 어떨까해서요.
센~
2008/07/2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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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그럴까요? (생각 귀차니즘 발동)
Spero spera
2008/07/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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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두번째날부터 회의로 점수 채점기준이 바뀌었다고 들었어요.
좀 어이없긴했지만.. 대회 도중에 바꾸는건 좀 이상하지 않나요?
이기는 거 점수는 똑같지만 진 팀에게는 심사위원이 임의로 점수를 줄 수 있게 바뀌었다네요
거의 비슷했는데 약간의 차이로 졌다면 진팀에게도 4점을 주고, 완전히 밀려서 졌으면 1점을
줄수도 있게 말이죠.. 그런데 이것도 좀 불공평한게.
첫날 거의 막상막하로 했는데 진 팀은 2점밖에 못받고 둘째날 그렇게 진 팀은 4점 받는다는거 자체가. 약간..
이번대회는 좀 너무 채점방식도 그렇고 혼란스러웠네요 ㅠㅠ-
아.. 그랬던 거군요..
그래도 채점 기준이 바뀌었다면 공지를 했어야죠.
아예 첫날부터 바뀐 기준으로 적용을 하던지.
아무튼 이번 대회는 여러모로 실망스러웠습니다!
Spero spera
2008/07/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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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5회 우리말 토론대회에서 학교팀 PA를 맡았던 민사고 13기 임현기라고 합니다.
저도 4회 우리말 토론대회 학교팀 참가자였는데, 저는 작년이나 올해나 개인팀에는 관여하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점수나 명확한 기준에 대해 공지하지 않고 개인팀 준결승 진출자를 가린 점이나, 어떠한 명시적인 알림 없이 판정관님들의 주관적 판단에 의거해서 채점하도록 제도를 바꾼 점은 확실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심지어는 PA들조차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 같으니까요...혹시나 해서 담당 선생님께 메일을 보내 봤는데, 말씀하신 사항은 이미 대회가 끝나버린 이상 결과에 대한 정정은 힘들 것 같아요;
확실히 이번 토론대회, 작년과 비교해서 상당히 아쉬웠던 부분이 눈에 띄었죠...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대회에 참가해 주신 것에 대해 PA로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고, 만약 민사고 준비생이시라면 반드시 합격하셔서 선후배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ㅎㅎ
TRI
2008/07/2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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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선배님 감사합니다 ^^
여기 방문해 주신 것도, 토론대회 운영해 주신 것도 모두모두~
다음 토론대회부터는 더욱더 공정한 진행이 되었으면 하구요,
내후년에 선후배로 만날 수 있었으면.. 합니다. ㅎㅎ
(전 중2입니다 ^^;; )
Spero spera
2008/07/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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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ro spera
2008/07/18 19:30
일상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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