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함 2

Simple로의 회귀 (New Skin)

나날이 복잡해져 가던 기존 블로그에서 탈피하고 싶었습니다. 아무것도 더하지 않은 블로깅 본연의 모습에 충실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BASIC 2008"로 스킨을 바꾸고 일부 자잘한 부분을 수정했습니다. 사이드바에는 색, 카테고리, 최근 글, 링크 모듈만 남겼습니다. 이제는 쓸모없게 된 링크와 스크립트, 플러그인을 정리했습니다. 댓글창과 방명록창의 기존 변화는 모두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밖으로 드러나는 성과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방문자 수는 중요하지 않기에, 카운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만족할 만한 수익을 얻어 왔지만, 이제는 광고도 달지 않습니다. 블로깅 그 자체로 만족했고 만족하고 만족할 것이기에, Simple로 회귀합니다. 마음 속 어딘가에서 '눈에 띄고 싶다'는 욕망이 자라났습니다. 그 모든 부..

이것저것생각 2009.01.12

단순함의 소중함

사람들은 단순한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뭔가 화려한 것을 찾고, 발전된 뭔가를 원하니까 말이죠. 하지만, 단순함이 있기에 그 화려함이 빛나는 것 아닐까요? 단순함이 없다면 아무리 화려한 것이라도 특별해 보이지 않겠지요. 또, 단순함이 없었다면 화려함은 나올 수 없었겠지요. 사람들은 단순함을 보면서 더 화려한 것에 대한 필요나 열망을 느꼈을 테니까요. 그리고, 단순함이 있기에 사람들은 편안할 수 있는 것이겠지요. 복잡함을 보면서 몸과 마음까지 복잡해질 때, 단순함으로 그것을 달래니까요. 단순함은 아무리 오래 봐도 질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단순함을 벗어난 것은 오래 보면 싫증이 납니다. 한 책에 의하면, 평범한 다수가 없는 엽기는 엽기가 되지 못합니다.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몰..

이것저것생각 2007.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