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2

한 시간 만에 살펴보는 유럽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Hanns W. Maull 박사 특강

9월 24일, 서울대학교 83동 506호에서 국제정치학개론 수업의 일부로 진행된 Hanns W. Maull 교수님의 '유럽의 과거, 현재, 미래' 특강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우선 이번 특강은 생각지도 않은 과제 리딩 저자 직강(!)이었다. 교수님은 현재 독일 Trier 대학 대외정책학·국제관계학 교수이자 학장으로 재직 중이시며, 국제 유럽·북미 문제 연구소 Transatlantic Academy 전직 연구원, 독일 정부 대외정책 자문위원회 현직 부위원장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세계 정상급 학자시다. 이런 유수의 학자가 강의실까지 찾아와서 특강을 하시는 건 정말 흔치 않은 기회다! 하지만 더 놀라운 건 한 시간짜리 강의가 60년+α를 아우르면서 다양한 관점과 내용을 포괄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것들이 ..

이것저것생각 2013.09.24

타자연습의 추억

오늘 학교에서 1학기에 본 한글 타자연습 시험에 이어 영어 타자연습 시험을 봤습니다. 시험을 본 후 저린 팔을 풀면서, 잠깐 타자연습의 추억에 젖어 보았습니다. 타자연습을 처음 접한 건 유치원 때였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당시 윈도우 98에 도스용 한컴타자연습으로 처음 타자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생활에 여유가 있었던(?) 때였던지라 조금씩 꾸준히 연습하다 보니 초등학교 1학년 쯤에 키보드 자판을 완벽하게 외울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워드프로세서 자격증을 준비한다고 하루 1시간씩 키보드를 두드렸었고, 3급에서 2급으로, 2급에서 1급으로 점점 급수가 올라가면서 타자 실력도 늘어 한글 850타에 영어 650타까지 나왔고 그것이 익숙했던 때도 있었씁니다. 워드프로세서 1급을 딴 후 자연히 타자연습에 소홀해..

일상의재구성 2008.09.23